1. 두 번의 강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진
튀르키예에서 2023년 2월 6일 오전 4시 17분에 발생한 규모 7.8의 1차 강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 3,800명 이상, 부상자 18,000 이상이 발생했다. 건물은 4,200채 이상이 파괴되었으며 실종자 수와 이재민 수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이번에 발생한 규모 7.8 지진은 원자폭탄 32개와 맞먹는 규모라고 한다. 가지안테프 지역은 아나톨리아 판, 아프리카판, 아라비아판 3개가 겹치고 심지어 북쪽의 유라시아판도 포함하면 4개의 판이 겹치는 곳이다. 가지안테프 시의 위치가 딱 그 중점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지진의 위험이 항상 높은 곳이었다.
그러나 지진 전문가들도 이런 경우는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다른 지진과는 달리 동시다발적으로 피해가 형성됐으며 그동안 지진의 위험은 있었지만 동아나톨리아 단층에서 이 정도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적은 없었다. 1차 강진 이후 규모 7.5의 2차 강진이 발생하여 피해가 가중됐다. 접경 국가 시리아에서도 큰 피해가 일어났으며 레바논, 키프로스,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이집트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되었을 정도로 큰 규모의 지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동로마 제국시기 건설된 유적인 가지안테프 성이 파괴되었다.
2. 현재 튀르키예 지진 피해 상황과 윤석열 대통령의 피해 지원 추진
현재 규모 3.8 이상의 여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곳곳에서 건물이 붕괴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정전, 영상 3도의 추운 날씨, 눈, 비, 강풍 등의 악천후로 인해 통신망이 끊기고 교통망도 손상된 곳이 많아 구조 및 수습 작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악조건 상황에서 매몰자뿐만 아니라 집을 잃은 사람들의 건강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은 1주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또한 튀르키예 아타튀르크 댐에 큰 균열이 다수 발생하여 언제든 댐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게 되었다. 아타튀르크 댐은 전 세계 3위의 저수량을 가진 면적으로, 해당 댐이 붕괴될 경우 더욱이 큰 부차적 피해가 우려된다.
튀르키예 소식을 접한 윤석열 대통령은 2월 7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와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하고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튀르키예 측에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로맨틱 발렌타인데이 데이트 명소 (0) | 2023.02.12 |
|---|---|
| 밸런타인 데이 기념행사 이벤트 (0) | 2023.02.11 |
| 종로구 여행 (삼청동, 인사동, 익선동) (0) | 2023.01.01 |
| 성북구, 강북구 여행 (성북동) (0) | 2022.12.29 |
|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 (0) | 2022.12.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