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 / 2022. 11. 13. 20:38

2023수능 코로나 확진자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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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 코로나 확진자 폭증
2023수능 코로나 확진자 폭증

1. 수능 앞두고 코로나 7차 재유행

 2022년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4일 앞둔 시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10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여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전용 시험장을 늘리는 등 긴급 대응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코로나 19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기존 108개의 학교에서 110개의 학교로 늘렸으며 병원 시험장은 24개 병원에서 25개 병원으로 확대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4900명의 코로나 확진 학생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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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 코로나 확진자 폭증

 현재 코로나 재 확산세를 고려해볼 때 올해 수능을 치를 코로나 확진자 수험생은 작년의 20배를 넘길 것이라고 교육부는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3번째 시험을 치르는 올해의 코로나 수능은 처음으로 확진 수험생이 외출해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되었다. 지난해까지 코로나 확진자는 미리 병원, 생활 치료센터에 입소하여 시험을 봤었다. 교육부는 수능 사흘 전인 14일부터 수능 다음날인 18일까지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와 시험이 치러지는 일부 중학교에 원격수업을 권고하였다. 

2.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 5만 명대

 11월 13일 중앙 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8465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전주 동일 요일 11월 6일에 비해 1만 1800명 많은 숫자이다. 이 숫자는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10주 만에 최고치이다. 이로써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 명대로 올라서게 되어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서울, 경기지역 교육장들과 영상회의를 열고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서울, 경기 지역 수험생은 전체 수험생 50만 8030명의 절반인 25만 3388명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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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 코로나 확진자 폭증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수험생이 밀접한 서울, 경기 지역은 교육청,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서로 협업하여 격리 대상 수험생의 원활한 응시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열리는 이번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791명 줄어든 50만 80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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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로나19 재유행 시작되었지만 낮은 접종률 수준

 그러나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11일 0시 기준으로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60세 이상에서 해당 연령대 인구 대비 9.6%, 대상자 대비 10.8%에 그쳤다. 지난달 11월 11일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됐지만, 한 달이 지나서야 접종률이 두 자릿수가 된 것이다. 18~59세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0.4%에 그친다. 이러한 낮은 백신 접종률 수준에 대해 정부는 홍보와 편의성을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그렇다고 해서 접종률이 올라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방역대책본부는 사전예약이나 당일 접종 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서 현장 접종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독려와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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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전문가들은 범정부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홍보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다. 고령층이나 감영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접종 유인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코로나 겨울 유행 규모가 지금처럼 가면 고령층과 취약시설의 접종률이 낮아서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 있으며 정점에서는 사망자가 하루 150명에서 200명 가까이 나올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고령층과 취약시설 접종에 대해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주는 한이 있더라도 백신 접종을 강하게 권고해야 한다고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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