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카타르 월드컵 운명은?

이강인의 카타르 월드컵 운명

1. 카타르로 향할 축구 국가대표팀 26인 발표 예정

 11월 11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평가전이 끝이 났다. 결과는 1:0 한국의 승리였다. 비록 과정은 시원스럽지 못했지만 값진 승리의 성과를 얻은 결과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인 파울루 벤투 감독은 11월 12일 오후 1시에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컨벤션 홀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명단을 발표한 이후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 25분에 월드컵의 무대인 카타르로 향하게 된다.

 국가대표팀 26인의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최종명단 인원의 예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우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 이후에 회복 중이다. 파울루 벤투는 손흥민의 최종명단 합류는 당연한 것이라면서 확언하며 공식화하였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은 그동안 꾸준히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나폴리의 김민재, 마인츠의 이재성,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과 황의조, 울버햄튼의 황희찬, 알 샤밥의 김승규, 알 사드의 정우영,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 등이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강인의 카타르 월드컵 운명

2. 최종전에서 발생한 변수, 부상

 국내파 중에서는 전북의 조규성과 김진수, 울산의 김영권과 조현우, 김천의 권창훈 등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이슬란드와의 최종전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게 다수의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중앙 수비수인 박지수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쳐 실려나갔고 그 자리를 대전의 조유민이 대신하여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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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사드의 정우영 또한 후반전 도중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 사인을 보냈으며 전북의 김문환 역시 경기 도중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월드컵을 2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는 시점에서 벤투호는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주장인 에이스 토트넘의 손흥민은 왼쪽 눈 주위 뼈가 골절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박지수의 발목 통증 부상, 정우영과 김문환, 김진수 등도 부상을 입어 몸 상태가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상태이다.    

3. 이강인의 발탁 여부 관심사

 벤투호의 최종명단에 이강인이 합류할지도 최대의 관심사이다. 이강인은 소속팀인 마요르카에서 주전 미드필더로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벤투 감독의 전술 구상에서는 계속해서 부름과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만큼 이강인의 카타르행은 손흥민과는 다르게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 이후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하겠다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고민을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손흥민과 같이 이미 확정된 핵심 멤버들이 있지만, 여전히 다양한 포지션에서 기용할 선수들에 대한 선택의 고민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의 카타르 월드컵 운명

 대체 불가 에이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황의조, 황인범, 이재성 등은 이변이 없는 한 승선이 유력하며 꾸준한 부름을 받았던 정우영, 김영권, 권경원, 나상호, 권창훈, 김진수, 조규성 또한 유력하다. 이번 아이슬란드 전에서 벤투 감독의 쓰리백 전략은 본선에서 맞붙을 우루과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쓸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만약 벤투 감독이 쓰리백 전략을 구상한다면 이는 이강인에게 불리하게 된다. 마지막까지 이강인에 대한 벤투의 확신이 없는 가운데 카타르 월드컵에 이강인이 합류할 수 있을지는 마지막까지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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