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탄소년단 정국,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개막식은 11월 20일 오후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막을 연다. 11월 12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26인이 결정된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과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고 발표했으며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직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하는 공식 사운드트랙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정국은 10월 24일 카타르로 출국해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최근 단체 활동을 잠정적으로 쉬고 있으며 본격 개인 활동에 돌입 중이다. 한편 정국이 참여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개막식 무대는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에 앞서 열리며, 중계는 SBS, KBS, MBC 지상파 3사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맡을 예정이다. 한편 빅히트 뮤직은 아직 정국의 개막식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리지 않았기에 더욱더 많은 궁금증과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에 개막하여 12월 19일까지 펼쳐지는 사상 첫겨울 월드컵이다.
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 취소
2002년 6월 4일, 20년 전 한일월드컵 한국과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황선홍의 발에서 나온 대한민국의 첫 골이 터진 순간 대한민국은 전국이 말 그대로 요동쳤다. 그리고 황선홍의 운명적인 골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이룬 역사의 시작점이 되었다. 그러나 20년 전 거리응원의 감동을 올해에는 온 국민이 느끼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 분위기이다. 왜냐하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거리 응원전이나 지역 축제 등이 연달아 취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경기를 앞두고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치러진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한국은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그러나 이날 약 3만 5000개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는 화성 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는 총관객이 총좌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만 5천 명에 불과했다. 물론 서울에서 보다 접근성이 떨어졌기도 했고,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황의조, 황인범 등 유럽파 선수들이 소집되지 않아 국내파로 구성된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적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이태원 참사의 영향으로 인해 응원 열기가 많이 잠잠해진 이유도 있어 보인다.
3. 월드컵 굿즈 판매를 위한 유통업계의 축구 마케팅
비록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지만 각 유통기업들의 월드컵 마케팅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월드컵 한정판 제품이나 경기 응원 용품 등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류업계인 버드와이저는 버드와이저 카타르 월드컵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면서 버드와이저를 상징하는 브랜드 고유 문양과 피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부각했다.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보타이와 문양을 배경으로 밝게 빛나는 트로피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월드컵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버드와이저의 카타르 월드컵 한정판은 330ml, 355ml, 500ml 용량의 캔 제품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중순까지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피파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인 맥도널드도 월드컵을 기념해 축구공을 닮은 신메뉴 페페로니 피자버거 2종을 선보였다. 햄버거의 빵은 축구공 모양의 사커 번이 사용된 것이 흥미롭다. 이처럼 맥도널드는 신메뉴 출시를 비롯해 국민의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울 수 있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맥도널드의 일부 매장에서는 맥도널드만의 감성이 담긴 2022년 피파 월드컵 디자인의 한정판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포토 부스와, 즉석 셀프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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