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드컵 개막식 메인 무대 장식할 BTS 정국
방탄소년단 BTS 멤버 정국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찾아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 축구 협회는 11월 20일 한국 대표팀 훈련 전 BTS 정국이 훈련장을 방문했고 짧게 5분 정도 단체 사진 촬영 등 가벼운 인사와 파이팅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국이 카타르 현장을 찾은 이유는 11월 20일 밤에 있을 2022 국제 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메인무대를 장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국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를 부를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은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40분에 시작되며 개막식 이후에는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이자 공식 개막전인 카타르와 에콰도르 경기가 21일 오전 1시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12월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챔피언을 가릴 때까지 29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향하게 될 예정이다.
2. 카타르 월드컵에 담긴 의미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월드컵은 지금까지 보통 6~7월에 개최됐지만 이번 월드컵은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카타르의 여름 날씨를 피해 11~12월에 열린 월드컵 역사상 최초인 대회다. 또한 1930년 시작해서 4년마다 치르는 월드컵이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한 2002년 대회 이후 20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이다. 서아시아, 아랍권 국가에서 월드컵이 열린 것은 처음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트로피의 주인공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이마르가 있는 브라질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각국 우승 전망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영국 BBC는 11월 1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 참여할 해설자와 진행자 13명을 대상으로 우승팀 예상 설문 결과를 공개했는데, 위르겐 클린스만 전 독일 대표팀 감독과 잉글랜드 국가대표 스타 수비수 출신의 리오 퍼디낸드 등 전체의 절반이 넘는 7명이 브라질의 우승 예측을 했다. 한편 브라질 다음으로 두 번째 우승 후보로 선택된 나라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로 총 3표를 받았다. 지금까지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3.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카타르 vs 에콰도르
드디어 11월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1일 오전 1시에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9일 동안 긴 여정이 시작된다. 당초 카타르 월드컵의 첫 경기는 네덜란드와 세네갈이 펼쳐 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 축구연맹은 개최국이 개막전을 치르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카타르와 에콰도르전을 하루 당겼으며 네덜란드와 세네갈은 21일 오후 5시로 늦춰졌다.
이번 월드컵 개막전의 관심사는 개최국의 무패행진이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었다. 카타르는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출전이며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무대에 처음 출전하는 것은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로 처음인데, 이는 1회 월드컵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카타르가 최초이다. 개최국이 대회 개막전을 치르기 시작한 것은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부터이다.
아직까지 개최국이 개막전에서 패한 역사는 없다. 개최국은 개막전을 제외한 첫 경기에서도 패배가 없었다. 또한 개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사례도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유일하다. 그만큼 개최국 메리트는 분명히 존재한다.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상대전적은 1승 1 무 1패이며 카타르는 스페인 출신 펠릭스 산체스 감독의 지휘 아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카타르는 A매치 42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 알 모에즈 알리가 주장을 맡고 있다. 에콰도르의 최근 페이스 역시 나쁘지 않으며 최근 15번의 A매치에서 단 1패만 기록 중이다. 피파랭킹은 에콰도르가 44위, 카타르가 50위로서 에콰도르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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