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 / 2022. 6. 15. 16:17

갑작스럽게 욥에게 들이닥친 네 가지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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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향해 원망하지 않는 욥

1. 욥, 막대한 재산 심지어 자녀까지도 모두 잃다.

하나님께서 욥을 사탄에게 넘겨주시자, 사탄은 욥을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매우 흔들기 시작합니다. 욥의 자녀들이 욥의 첫째 아들의 집에서 잔치를 열고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 욥의 첫 번째 하인이 욥에게 와서 말하기를 오백 마리의 소와 오백 마리의 나귀가 풀을 먹고 있었는데 스바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쳐들어와서 소와 나귀를 모두 빼앗고 소와 나귀를 지키고 있던 욥의 종들을 모두 죽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첫 번째 욥의 하인이 아직 말하고 있는 동안에, 그의 두 번째 하인이 욥에게 와서 또한 말하기를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칠천 마리의 양과 욥의 종들을 모두 살라버렸으므로 그들이 모두 타 죽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두 번째 하인이 아직 말하고 있는 동안에, 욥의 세 번째 하인이 와서 말하기를, 갈대아 사람이 갑자기 들이닥쳐서 삼천 마리의 낙타를 빼앗고 낙타를 지키고 있던 욥의 종들을 모두 죽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세 번째 하인이 아직 말하고 있는 동안에, 욥의 네 번째 하인이 와서 욥에게 와서 말하기를 욥의 자녀들이 첫째 아들의 집에서 잔치를 열며 가장 큰 행복을 누리고 있던 시각에 큰바람, 태풍이 불어와 집의 네 모퉁이 기둥이 쓰러져 집이 무너지므로 인해서 욥의 자녀들이 모두 죽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렇게 욥에게는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네 가지 재앙이 한꺼번에 들이닥쳤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 욥

사단은 욥에게 물질적, 정신적, 영적인 어려움을 모두 가합니다. 욥은 하루아침에 수많은 양 떼와 낙타, 소, 암나귀를 모두 잃었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재앙들의 원인에 대해서 욥은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욥기 1장 16절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부분에서 사탄이 하나님이 욥을 더는 지켜주시지 않고 버린 것과 같은 느낌을 생각을 욥이 가지도록 하며 욥을 영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더는 욥을 지켜주시지 않을 거라는 절망감을 가지도록 욥에게 영적인 고통을 주고 어렵게 합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들이닥친 이해하기 어려운 수 없는 재앙들에도 불구하고, 욥은 일어나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욥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모두 밀며 땅에 엎드려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욥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굉장히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입을 끝까지 다물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찬양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있습니다. 시험과 고난이 주어질 때 사탄에게 놀림당하며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끝까지 믿고 따르며 예배합니다. 욥은 자신 안에 있는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이 욥의 삶을 이끄실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며 끝까지 모든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있습니다.

3. 하나님께로부터 사명감을 받은 욥, 그리고 우리들

저는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욥을 사탄에게 넘겨주신 이유에 대해서 저의 의견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온전한 자, 완전한 자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증명하실 수도 있으셨겠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증명의 과정을, 욥에게 건네주셨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는 사명감을 받은 것입니다. 욥에게 주어진 어려움의 과정들은 하나님을 끝까지 지키는 자, 하나님 앞에 부름 받은 온전한 자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욥의 사명감은 주님 앞에 살아가는 이유가, 바로 세상의 것 때문임이 아니라, 하나님 그분 자체 때문임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욥기를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가 위대한 일을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을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와는 상관없이 하나님 스스로 영광스러우신 분입니다. 내가 이루어낸 어떤 위대한 업적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그분 스스로가 위대한 분임을 알고, 따르고 지키는 것이 위대한 일입니다. 모든 것을 이해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욥의 모습처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가운데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 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유가 세상의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의 은혜 때문이라는 것을 증명해나가는 사명감을 가지며 하루하루 살아가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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