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 / 2022. 8. 14. 00:34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이스라엘 아합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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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르앗 라못 지역을 위한 이스라엘, 유다 연합과 아람과의 전쟁

1. 아합의 인생과 미가야 예언자의 경고

 아합은 오므리의 아들로 오므리 왕조의 두 번째 왕이었으며 북이스라엘의 7번째 왕으로서 22년 동안 북이스라엘을 통치하였습니다. 그러나 아합은 이방 잡신의 보호자였고 우상숭배자였으며 시돈의 공주 이세벨과 결혼하여 바알 숭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 또한 아합을 따라 이상 숭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에는 3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심한 가뭄이 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에,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인생과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려주시고자 갈매산 대결에서 엘리야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화가 난 이세벨은 엘리야를 죽이고자 했기 때문에 엘리야는 시내산으로 피신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아합의 재위 기간에는 전쟁도 많았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북 이스라엘은 아람과의 전쟁에서 이기게 됩니다. 그러나 아합은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덕분이라는 사실을 잊고, 오직 사람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기 위해서 패배시킨 아람의 왕을 죽이지 않고 돌려보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합의 행위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엘리야를 아합에게 보내서 경고를 하십니다.  

2. 아합, 여호사밧 연합과 아람의 길르앗 라못 전쟁

 전쟁이 끝나고 3년이 지난 후에 아합은 아람이 끝내 내놓지 않는 길르앗 라못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서 남왕국 유다의 여호사밧 왕과 연합을 하여 아람을 공격합니다. 400명의 예언자는 아합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오직 미가야 예언자는 이 전쟁에서 아합이 죽을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아합은 미가야의 예언을 무시하고 전쟁터에 나설 때 왕복을 입지 않고 변장을 하여 전쟁터에 나갑니다. 그러자 아람의 군인들은 여호사밧을 아합으로 오해하여 여호사밧을 죽이려고 하자 여호사밧이 하나님께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람의 군인들이 여호사밧을 공격하지 않도록 여호사밧을 도와주셨습니다. 그러나 아합은 누군가가 무심코 쏜 화살로 인해서 아합의 갑옷 솔기 사이에 꽂히는 바람에 아합은 전쟁에서 목숨을 잃고 맙니다. 우리가 이 전쟁에서 교훈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이 전쟁에서 아합의 변장이 필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합은 왕이 아닌 것처럼 변장을 하면 죽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이러한 어리석은 아합의 생각이 얼마나 무모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아합의 죽음이 얼마나 수치스러웠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서 아합에게 경고하신 말씀대로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에서 개들이 아합의 피를 핥아먹을 것이라는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3. 구원에 이르는 성도의 견인에 대한 과정

 우리는 각자의 마음속에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저지르는 죄로 인해 구원이 소멸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참 곤란한 생각이 듭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은 죄로부터 해방되어서 정죄받지 않고 심판받지 않는다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대부분의 구원받은 성도들은 구원받은 인생이라는 큰 울타리에서 살다가 죽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도 죄에 빠지는 실족을 할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한번 선택하셨으면 그 사람이 어떤 죄를 저지르더라도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에서 성령을 거두지 않으시며 죽음에 이르는 죄나 성령을 거역하는 죄도 범하지 않도록 방임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성도의 견인'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본인이 선택하신 성도는 파멸에 이르도록 허용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내 의지를 통해서 스스로 분투하고 노력하면 구원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성도 안에서 지속적으로 일하셔서 구원에 이르도록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성도의 견인으로 인해서 구원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구원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견인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1장 말씀에 보면 하나님은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셔서 사랑 가운데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셨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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