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 / 2022. 8. 10. 15:07

로마의 패권을 갖게 된 초대 황제 옥타비아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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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의 발판이 된 악티움 해전

1. 성경의 이야기는 모두 역사 안에 있는 이야기

 로마제국이 건설되기 전에 안토니우스라는 정치가는 옥타비아누스와 서로 대립 구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로마의 패권을 두고 악티움에서 해전을 벌였는데 옥타비아누스의 승리로 끝이 났고, 패배한 안토니우스는 결국 자살을 하게 됩니다. 이후에 옥타비아누스는 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고 로마제국의 1대 황제에 즉위하게 됩니다. 이후 아우구스투스는 권력을 장악하여 자기만의 세상인 로마제국을 만들었고 이윽고 지중해 연안이 그의 손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바벨론 제국 당시에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이라는 바벨론 왕이 꿈을 꾸도록 하였고 다니엘이 바벨론 왕의 꿈을 해석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약성경의 다니엘서 2장 33절을 보면 금으로 된 머리는 바벨론 제국을 예언하며 은으로 된 가슴과 팔은 이후에 오는 페르시아 제국을 예언하고 구리로 되어있는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 제국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헬라 제국 다음으로 이어지는 제국이 로마제국입니다. 이것은 로마제국의 건설이 바벨론 제국 당시에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예언한 내용대로 이루어져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우구스투스가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였으며 그 이후에는 디베료가 로마제국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디베료 황제가 즉위하여 로마제국을 다스린 지 15년째가 되던 시기에 예수님께서 드디어 복음을 전하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성경 이야기들은 모두 역사 안에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역사 따로 신앙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역사 안에 있는 실제 이야기입니다. 

2. 초기 로마시대 황제들의 이야기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예수님께서 죽으셨는데, 당시 유대 지역을 다스렸던 총독은 본디오 빌라도였습니다.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잡히셨을 때 사실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힘을 썼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라고 불렸기 때문에, 왕이라고 불리는 예수님을 죽이지 않는다면 진짜 로마제국의 황제인 디베료 황제를 반역하는 것이라면서 유대 사람들이 본디오 빌라도를 압박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제사장들에게 넘겨주어서 로마 제국의 군인들이 예수님을 끌고 나갔습니다. 이후에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두 사람의 다리를 꺾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은 시편의 34편 20절에 '그분이 의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시리니 그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말씀의 내용과 관련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베료 황제 이후에 3대 황제로 로마를 다스린 황제는 칼리굴라 황제였습니다. 그런데 이는 즉위한 지 4년 만에 피살당합니다. 이어서 로마의 4대 황제는 글라우디오 황제였습니다. 글라우디오 황제 재위 기간인 기원후 45년과 48년 동안에는 로마 전역, 예루살렘 지역까지도 심한 기근이 들어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추방당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폭군으로 유명한 네로 황제가 5대 황제로 즉위합니다. 네로라는 황제는 처음 5년 동안은 원만하게 정치를 했지만 기원후 64년에  로마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도시가 모두 타버리는데 방화의 책임을 기독교 인들에게 누명을 씌워서 기독교인들을 화형 시키며 기독교를 끔찍하게 박해한 인물이었습니다. 

3. 복음을 지상 사명으로 받은 바울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로마였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정치적 지도자가 되어 로마의 식민지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떠날 때 터키지역을 지나고 그리스의 고린도 지방까지 육로로 이동하였습니다. 마지막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고린도로 다시 가기 전에 로마서를 썼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로마서는 우리의 마음을 뛰게 하면서도 먹먹하게 만드는 복음에 대해서 로마에 보내는 편지입니다. 로마서는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고 있는 근원인 죄와 상처를 일으키는 심장을 찌르는 공격적인 신앙생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장 1절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며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따로 세움을 받은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이고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예수님을 따른다는 모습은 강제적이고 억제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주님을 자발적으로 따르는 자유로운 순종의 모습입니다. 우리 또한 목숨을 걸고 평생을 걸쳐 복음을 전하는 바울과 같이 우리의 사명을 복음을 전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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