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 / 2022. 7. 27. 14:30

야곱의 인생 속에서 성취되는 하나님의 뜻

반응형

14년의 노예 생활로 라헬을 얻은 야곱

1. 하나님 축복의 본질은 세상의 성공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실 때는 우리에게 세상의 축복도 같이 주시다 보니 우리는 세상의 축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 축복받는 자는 세상 속에서 잘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어려워서 망했는데 하나님을 만났더니 일이 평탄하게 되고 결혼도 하고 직장도 갖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성공이 하나님 축복의 결과라면 사실은 기독교라는 것은 웃기는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이 땅의 모든 것으로는 아름다움과 축복과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것으로부터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기독교의 전제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께 축복받았다는 삶은 세상의 성공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축복받는 삶이라는 것의 기준을 명확하게 재정립해야 합니다. 이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길을 가고 있음에도 스스로 열등감과 비참함과 불평에 흔들리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믿음의 길을 가고 있으면서도 환란이 오면 무너집니다. 우리가 환경에 무너지는 신앙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제대로 붙잡고 있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매일매일 시험이 있습니다. 시험이 없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아갈 때 계속해서 날마다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면 하나님 편을 들까, 내 마음대로 할까 갈등 속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쫓는다는 것 자체가 세상에서 시험입니다. 

2. 장인어른에게 착취당하는 야곱

 성경에서는 야곱이 축복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야곱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본다면,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야곱처럼 인도하신다면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순종하는지, 불평한 마음으로 순종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야곱은 라헬을 위해서 7년 동안을 봉사했지만, 장인어른은 라헬이 아니라 레아를 주었습니다. 야곱은 장인어른에게 완전히 착취당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야곱은 장인어른에게 사기를 당하지만, 라헬을 위해서 총 14년을 장인어른을 위해서 봉사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라헬을 아내로 삼지만, 하나님께서는 라헬에게 아이를 주지 않고 레아에게만 줍니다. 만약 장인어른이 야곱을 속이지 않고 처음부터 라헬을 주었다면, 그리고 만약 하나님께서 레아와 라헬에게 사이좋게 아이들을 허락하셨다면 야곱의 가정에는 불화가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야곱은 자신의 인생 속에 의도하지 않게 4명의 아내를 두게 되었으며 이는 야곱이 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지금 야곱 안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자기도 모르게 밧단아람에 가서 이렇게 결혼하고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열두 지파가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3.  망한 것 같은 인생 속에서도, 언제나 하나님은 일하신다.

 하나님은 야곱을 이스라엘로 만들고 열두 지파를 만들어서 이스라엘이 제사장의 나라가 되고 복의 통로가 되는 나라로 세우고 싶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셨습니다. 야곱의 실력과 능력과 상관없이 창세기 28장 15절 말씀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이 야곱에게 있어서는 끔찍하고 피곤하고 사기당하고 손해 당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눈에서는 야곱 장인어른의 잔머리를 능가해서 열두 지파를 이루어 갔습니다. 야곱이 라헬을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다는 한 사람의 개인의 것을 넘어서서 하나님은 밧단아람에 보낸 하나님이 약속한 다 이루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천국을 바라보고 삽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기쁨의 완성은 천국에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므로 큰일을 맡기겠다는 칭찬을 받을 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땅에서 축복이라는 것은 적어도 내가 살아가는 인생 속에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을 삶인가 아닌가 가 중요한 것입니다. 내 인생에 하나님의 기업과 하나님의 일하심과 하나님이 말하고 싶은 내용이 담겨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의 인생 속에 잘 된 것을 자랑하며 축복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드러내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하나님의 축복의 자녀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