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 / 2022. 7. 23. 01:17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게 되는 죄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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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세우고 에녹이라고 이름을 짓는 카인

1.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 : 권선징악

 이 땅에서 선하게 살면 복을 받고 악하게 살면 벌을 받는다고 여러분은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이 땅에서 올바르고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은 행복을 누리고 이 땅에서 악하고 나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저주를 받으면 불행해질 것이라고 배우며 자라왔지만, 사회에 나가면 사회가 꼭 이렇게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보고 느끼며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는 악은 심판을 받고 선은 상을 받는다는 믿음과 고백을 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는 실질적으로 이 말에 동의하기 어려워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가 하나님을 쫓는 사람보다 세상에서 문명과 문화와 힘을 풍족하게 누리며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이러한 모습 때문에 분노할 때가 많습니다. 나름대로 자기는 선하게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상이 없고, 악하게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모습을 볼 때, 세상 사람들의 말처럼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의 기도는 듣고 있으신지에 대한 의심과 좌절, 불평과 원망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의 전제는 잘못됐습니다. 자기가 악한 일을 했을 때 하나님께서 이러한 행위를 길이 참으시고 돌봐주신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가 항상 선하고 의롭다는 생각에서 이러한 뻔뻔하다고 할 수 있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이 우리 모두의 본모습이기도 합니다.

2. 죄 된 문명의 두 번째 특징 : 타락의 가속화

 그러나 진짜 하나님께서 우리가 악하고 불성실하게 살아갈 때마다 즉각적인 반응과 벌을 주신다면, 우리는 우리가 선하다는 생각과 태도로 살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주일날 예배를 절대 늦지 않을 것이고 맡겨주신 일에 불성실하게 임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한 행동을 그때그때 심판하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 인생 전체에 기회를 주시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올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심판하시기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류의 문명의 특징은 돈을 모아도 불안하고 권력을 잡아도 불안하며 영생을 소망하지 못하고 죽음을 불안해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떠나고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의 가장 큰 비극은 자신이 거짓말을 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진심으로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카인은 하나님으로부터 떠나서 성을 쌓았는데, 쌓은 성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짓지 않고 자기의 아들의 이름인 에녹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카인은 죄로 말미암아 이러한 비극 속에 불안한 운명을 살아갔습니다. 또한, 그의 아들 라멕은 성경에서 최초로 일부일처제를 깨고 2명의 아내를 거느렸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류의 첫 번째 징표는 성적인 타락의 가속화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떨어질 때 나오는 증상은 성적인 타락입니다. 이러한 타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질서와 순리를 역행시킵니다.

3. 죄 된 문명의 세 번째 특징 : 하나님 이야기의 부재 

  죄는 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전되며 확산하고 퍼집니다. 처음에는 일부일처제가 끝나는 것으로 성적인 타락이 시작됐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적 타락이 깊어지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희석화됩니다. 사단이 육체를 타락시키는 이유는 육체가 타락하면 영이 타락하기 때문입니다. 죄 된 문명의 특징 두 번째 징표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영적인 사람인지 아닌지는 돈 많이 버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야기가 빠진 인생이 행복할까요? 가치 있는 삶이란 이 땅에서 어렵고 힘들고 대우받지 못하고 아벨처럼 허무한 삶을 살아도, 아벨의 삶처럼 하나님 앞에 예배한 삶이라고 인정받으며 죄 된 세상 속에서 죄를 쫓지 않는 삶입니다. 기독교 인이 넘어지는 이유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인생의 이야기가 가치를 두지 않고 세상의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 있기에 나는 공허하지 않다는 고백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은 세상에서 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생각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억울함과 욕심으로 인한 것입니다. 즉 세상에 마음을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인생의 이야기를 구하며 하나님께서 오셨을 때 하나님 앞에 이야기가 있는 자의 명예와 가치를 세워줄 하나님의 영광을 믿는 우리 모두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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