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 / 2022. 7. 25. 14:07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모든 것이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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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노예로 팔았던 형들을 용서하는 요셉

1. 야곱이 죽자 다시 두려움에 빠진 요셉의 형들

 야곱이 죽자 요셉의 형들은 두려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렇기에 요셉의 형들은 야곱의 유언을 이야기하며 요셉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자 요셉은 형들의 이야기를 듣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형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양육할 것을 약속하며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습니다. 요셉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한결같이 살았고 요셉의 형들과 17년 동안을 함께 살면서 이미 형들을 용서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의 형들은 여전히 죄에 묶여있습니다. 죄는 죽을 때까지 발목을 잡으며 죄책감을 유발합니다. 이것이 죄의 벌이고 죄의 무서운 특징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것이 길입니다. 이 땅을 살아갈 때 어느 길을 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길을 가든 하나님 앞에서 살기 위한 싸움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할 때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바다이고 막힌 길이었지만 하나님께는 뚫린 길이고 열린 길이었습니다. 요셉은 분명 삶 속에 노예로 팔렸고 감옥생활을 했지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형통할 수 있었습니다. 형통함이란 세상에서 잘 풀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고백하고 묵상하고 생각한다면 어느 길을 가든 하나님의 뜻입니다. 고난을 받는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난을 받을 때 하나님과 함께하신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악을 선으로까지 바꾸십니다. 

2. 요셉의 형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요셉

 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가며 애쓴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가는 훈련의 길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보기에 형통한 것처럼 보이는 길이라도 하나님을 붙잡지 않는다면 그것은 망하는 길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 말씀처럼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고 선지자 노릇을 했다는 사람에게 주님께서는 불법을 저지르는 자라는 책망을 하셨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이 땅에서 절망은 끝이 아니며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라면 모든 것이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끌어가실지는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비록 우리는 우리의 능력으로 길을 만들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느 상황 속에서도 길을 만드실 수 있으십니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우리의 능력과 실력이 아니라 길을 만들 수 있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 그 자체입니다. 요셉의 형들이 다시 죄에 묶여 죄책감을 느끼는 이유는 하나님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죽는 순간 요셉의 형들이 두려움에 빠지자 하나님의 은혜를 못 누리고 있는 형들의 모습이 안타까웠기 때문에 요셉이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요셉의 신앙은 노예생활, 감옥생활, 총리 생활에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서 항상 한결같았습니다. 사랑보다 힘든 것이 용서입니다. 요셉은 그 자신을 노예로 팔았던 정말 복수심이 가득했을 형들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모두 용서하였습니다. 

3. 요셉의 아름다움은 총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있다. 

 세상 사람들은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은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죽음도 과정이며 의미이기에 죽음 또한 하나님께 거룩하게 서는 목적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보는 의미가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이집트에 묻힌 요셉의 무덤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출애굽을 원하는 소망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죽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했습니다. 그것이 요셉이 죽고 난 후에 400년 동안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사람들과 동화되지 않고 타락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세상의 유산만 물려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야곱처럼 예수 그리스도라는 영적인 유산과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는 하나님 백성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가 모든 것이 마무리될 때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기전까지 우리의 모든 삶은 과정에 불과하고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고 그러면 죽으면서도 메시지가 되기에 죽었으나 죽지 않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 옆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죽어서도 하나님과 함께한다면 살아있는 것이며 메시지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셉의 아름다움은 총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있습니다. 죽음마저도 메시지가 되며 소망을 주는 우리가 모두 되는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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