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앙생활 안에서의 올바른 선택과 집중이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시간, 공간,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우리의 삶의 질과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완전히 다릅니다. 선택과 집중 중에서도 더 중요한 것은 선택입니다. 만약 적절한 선택이었다면 집중을 많이 못 했다고 하더라도 주어진 시간 속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적절하지 못한 선택을 해버리고, 거기에 많은 집중을 쏟아붓는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만 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의 앞을 보여주지 않으십니다. 앞을 보는 것은 하나님이고 우리는 우리 인생의 앞날을 보지 못하기에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신앙입니다. 저는 만약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만군의 하나님이시라면 하나님의 편에 서서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로 고백하였습니다. 저에게는 종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필요했습니다. 신앙은 무엇을 할까,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시간 동안 하루하루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는 것은 어떤 직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하고 어디를 살아가든 선택의 우선순위가 먼저 하나님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2. 맡겨진 자리에서 예수님만 바라봅시다.
우리에게는 죄의 본성이 있으므로, 거룩한 삶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킴으로써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똑같은 것을 먹어도 더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며 먹고 마시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방향성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집중할 때, 신앙이 하나님 앞에서 더 깊어지고 자라게 됩니다. 비록 사울은 쉽게 왕이 되었고 다윗은 왕이 되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쳤지만, 다윗의 선택은 사울의 선택과 다르게 하나님께서 기쁘실만한 선택이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한테 용서를 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묻지도 않고 싸우지 않습니다. 대신에 다윗의 선택과 집중은 하나님이 어느 쪽 이느냐입니다. 하나님이 원치 않는 것은 억울해도 참고 가는데, 하나님이 말씀하신 곳에서는 그의 땀과 눈물과 생명을 모두 다 바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삶을 집중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고 그를 붙잡습니다. 이에 다윗은 다윗의 능력과 실력으로 인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나라가 점차 강성해져 갔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세워짐을 받은 이유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높이기 위함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을지라도 인간적인 싸움을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참고 이스라엘을 위해서 싸우고 이스라엘을 위해서 선택하고 집중하였습니다. 자기를 위한 선택과 집중이 아니었습니다.
3.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 집중하기
우리가 억울할 때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아가는데도 불구하고 인생이 잘 안 풀릴 때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억울한 진짜 이유는 하나님 쪽에 집중하지 않고 여전히 내 쪽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인정해주신다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어떠한 억울함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내 쪽이 아니라 하나님 쪽에 집중해야 합니다. 억울한 상황에 닥쳤을 때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리와 말씀에 집중하는 싸움이 하나님을 더욱 굳게 붙잡는 나를 만들어나갑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랑하기를 좋아하고, 사람을 비난하는지 모릅니다. 부드럽지 못하고 덕스럽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 쪽으로 시선을 두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습니까?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에 집중하지 못하면 우리가 좋아하고 내 것을 더 쫓아가며 타락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억울한 상황일지라도 거기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끌려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기에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심을 믿으면서 다시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곳에서 내 삶과 시간과 눈과 귀를 집중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사람으로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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