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 / 2022. 7. 19. 15:48

형들에게 베냐민을 데리고 오라고 명령하는 총리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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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요셉과 요셉 형들의 재회

1. 하나님 앞에 확실한 자임을 증명하는 싸움

 요셉은 총리가 되어서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이 땅에서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힘과 능력을 갖추기를 원하고 하나님께 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힘을 왜 갖고 싶은가입니다. 누군가에게 능력과 힘을 줘보면 그 사람의 진짜 실력이 나옵니다. 누군가가 힘과 능력을 갖췄을 때 그것을 자기를 증명하고 자기를 위해 사용하는 자인지, 아니면 실력을 준 주권자를 기억하는 자인지를 바라봐야 합니다. 실력은 나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로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확실함과 진실함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타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감수를 받으면서까지 하나님 편에 설 것인가에서 판가름 납니다. 창세기 42장에서는 야곱의 아들들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고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이집트에 곡식을 구하러 내려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요셉의 형들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이스라엘의 아들들로서 진실하고 합당한 자라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요셉의 형들의 인생 가운데에도 역사하셨다는 것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창세기 42장부터 44장까지의 내용은 요셉의 형들이 하나님 앞에 어떻게 신실한 자로서 만들어졌는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형들이 왔을 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의 꿈을 생각하면서 형들을 정탐꾼으로 몰아가며 시험합니다. 요셉이 형들을 시험한 이유는 복수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역사하셨듯이 형들에게는 어떤 역사를 하셨었는가를 하나님 안에서 보기를 원했습니다. 총리가 된 요셉과 요셉을 팔았던 형들이 다시 만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었습니다.

2. 하나님을 항상 경외하는 총리 요셉

 요셉은 형들이 베냐민을 자신과 같이 죽이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베냐민을 데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이 베냐민을 보내지 않은 야곱의 마음이 요셉의 눈에는 보였던 것입니다. 요셉의 열 명의 형을 이집트에 곡식을 사도록 보냈지만, 야곱은 베냐민만큼은 그의 형들과 같이 보내지 않았으니 그 이유는 재난이 베냐민에게 미칠까 두려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요셉을 잃었던 야곱의 사랑이 베냐민에게로 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의 형들이었다면 오면서 이집트의 총리가 베냐민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하고 베냐민의 종을 베냐민이라고 속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는 창세기의 42장부터 44장까지의 말씀을 통해 야곱 앞에 요셉의 형들은 진실한 자로서 바뀌었다는 것을 성경이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그냥 되지 않습니다. 요셉이 바뀌었듯이 그의 형들도 바뀐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깨닫게 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형들이 요셉을 판 한 가지에 빠지지 말고 억울해하지 말라는 것, 어차피 내가 보낼 자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느꼈을 수도 있었겠지만,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고 그 자리에 형통함, 내 뜻대로 가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형들이 요셉을 팔아놓고, 형들의 인생에는 하나님께서 간섭을 안 한 것이 아니라 형들도 변한 모습, 확실한 자로 인도하셨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보여주고 계십니다.

3. 나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확실한 자로서 합당한가?

 우리는 왜 이 땅에 살면서 성공하고자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답이 나의 욕심과 욕망이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 주님을 위해야만 합니다. 입에 발린 위로가 삶에 회복이 안 됩니다. 회복은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마음의 위로만 받아서는 안 되며, 삶의 문제를 냉정하게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간절히 구하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의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응답하고 간절히 구한 것을 들어주어야 하는 이유를 먼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주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소망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 항상 점검하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신실하시고 능력이 있으십니다. 언제든지 도와주실 수 있으십니다. 요셉은 노예생활임에도 불구하고, 감옥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고 성실하고 훌륭했습니다. 신앙은 어떤 환경,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내가 하나님 앞에서 확실하고 신실한 자임을 먼저 증명해야 합니다. 내가 가는 길 속에 오늘 하루의 생명을 주셨다면 내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을 증명하는 싸움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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