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6강 달성한 벤투호, 금의환향
1) 벤투호 귀국 환영에 1000명 인파 몰리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태극전사들이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약 1000명에 달하는 환영 인파가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선수들을 맞이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입국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부터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 현장 통제가 이뤄졌다. 팬들은 지나가는 선수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고, 일부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사진 촬영에 응하거나 사인을 해주기도 하였다. 정몽규 대한 축구협회장은 "시간대가 좋지 않은데도 많은 팬과 국민의 사랑으로 좋은 성적을 맺을 수 있어 벤투 감독, 손흥민을 비롯한 태극전사 선수단과 협회,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2) 윤석열 대통령, 8일 원정 16강 달성한 벤투호와 오찬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8일 손흥민 선수 등 원정 16강에 오른 축구 국가대표팀을 대통령실로 불러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이 귀국하면 상황에 맞춰 격려하는 시간을 갖게 될 수도 있으며 이르면 8일 오찬을 갖게 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6강전에 끝난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 주장을 비롯한 26명의 태극전사, 벤투 감독과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하셨고, 우리들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6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깜짝 방문하여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하기도 했었다.
2. 벤투호의 카타르 월드컵 여정, 앞으로의 계획
1)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여정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환하게 웃으며 귀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월 7일 오후 4시 40분에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귀국했다. 중동 클럽 소속인 알샤바브의 김승규와 알 사드의 정우영,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벤투호는 손흥민의 안와골절, 황희찬의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도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만나 0:0으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가나와 2차전에서는 2:3으로 패했지만,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기적적으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16강 전에서 너무 일찍 최강 브라질을 만나 1:4로 대패하면서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2) 벤투와 대한축구협회의 앞으로의 계획
한국 태극전사들은 강팀들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축구로 12년 만이자 사상 2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하여 찬사를 들었다. 한편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신변을 정리한 후 포르투갈로 돌아가 잠시 쉴 계획이다. 이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에 이어 대표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새 사령탑을 선임하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태극전사들은 이제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내년 3월 20일 다시 소집되어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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