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요셉
요셉은 감옥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을까요? 중세시대에 감옥은 끔찍했을 겁니다. 옛날 이집트의 감옥 속에서 요셉은 자신의 상관의 아내를 성폭행하려고 했던 강간미수 범으로서 비참한 대우를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평소에 요셉을 시기했던 사람들에게 온갖 모욕을 받으며 요셉은 만신창이가 되었을 겁니다. 17세부터 30세까지의 기간 동안 요셉의 인생은 굉장히 고단했습니다. 요셉의 인생 속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감옥생활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요셉의 감옥생활 기록을 자세하게 기술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 장의 꿈을 해석하면서 그에게 자신을 꼭 기억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술 맡은 관원 장은 요셉을 2년 동안 싹 잊어버렸습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에게 5번이나 기억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술 맡은 관원장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것입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술 맡은 관원장에게 있어서 감옥생활은 너무나 기억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년 후에야 술 맡은 관원 장은 바로의 꿈을 아무도 해석하지 못하자, 그때야 요셉을 떠올렸습니다. 하나님은 왜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도록 놔두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성경은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을까요?
2. 요셉의 삶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
요셉은 보통 사람과 무엇이 달랐을까요? 성경에서 말하고 싶었던 부분은 요셉의 말에서 나옵니다. 요셉은 꿈 풀이의 해석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렸다는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요셉은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붙잡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꿈은 하나님께서 주셔야 꿀 수 있으므로 하나님께 달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집트 왕의 생일에는 죄수를 석방하거나 처형하는 관례가 있었는데 이날, 그리고 요셉의 꿈 풀이로 인해서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되고 떡 맡은 관원장은 처형당했습니다. 요셉 또한 인간이기에 하나님께서 나를 왜 이렇게 인도하시느냐는 생각을 가졌을 겁니다. 하지만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꿈 풀이를 하게 했다면 자신은 버림받은 존재가 아니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삶이 아무리 끔찍해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셨다면 나는 버림받은 존재가 아니라 여전히 하나님의 사람이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고 있고, 하나님은 계시고 역사하신다는 것을 붙잡았습니다. 그 덕분에 요셉은 감옥 안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잡고 의지하는 믿음을 굳건하게 지켜나가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이후 바뀐 것은 무엇인가?
누구나 자기 자신의 인생에서 겪고 당하는 것은 잊을 수 없지만, 신앙적인 우리의 고백을 넘어서 개인적으로 인생을 돌아봤을 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의 삶에 예수님께서 찾아와 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한 사건이 각자의 고백마다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예수님을 믿기 전과 믿고 난 이후에 다른 점은, 사람과 환경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바뀐 것, 즉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이후에는 세상이 꽉 막혀도 망하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내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부정적인 부분만 바라봤지만, 지금은 어려움 속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땅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고 인도하고 있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내 인생은 환란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긴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한 것입니다. 환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더 끔찍한 환란을 당해도 그 가운데 절망이 아닌 희망을 보는 관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본질에서 긍정적입니다. 이러한 긍정은 세상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망할 환경이 와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망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 달렸으므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삶이 부정적인 삶이 아니라 긍정적인 삶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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